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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ing Hardware

엑스박스 원 엘리트 컨트롤러 개봉기

XBOX One Elite Controller.

 

게이밍 패드 끝판왕을 샀습니다.

 

엑박원 엘리트, 엑원 엘리트로도 불리는 현존 최고 게임패드 입니다.

 

149.99달러, 한국 정발 가격 168,000원으로, 게이밍 패드 중 가장 비쌉니다.

 

 

단단한 박스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내용물은 박스, 컨트롤러, USB 케이블, 파우치, 교체 부품, 메뉴얼, 듀라셀 건전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USB 케이블은 일반 케이블보다 굵고 튼튼하게 마감되어 있으며,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건전지 삽입 없이 유선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없으며 AA사이즈 건전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호불호가 갈리는데, 개인적으로는 오래 사용할 컨트롤러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을 걱정 할 필요가 없는 건전지 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 얼마나 오래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10년 정도는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교체 부속은 십자키 둘, 조그  스틱 여섯, 패들 4개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결부의 자석을 통해 모든 교체부속은 쉽게 탈 부착이 가능합니다. 십자키와 원형 D패드 버튼은 상황에 따라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조그 스틱은 높이와 모양 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패들은 총 네 개로, 따로 별개의 버튼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컨트롤러의 A, B, X, Y 버튼에 대응됩니다.

 

패들 위의 초록색 버튼은 트리거 버튼의 깊이를 조절해주는 버튼입니다. 초록색 버튼을 아래로 내리면 트리거를 반만 눌리게 해주는데, 이를 통해 FPS 게임 등에서 트리거 버튼을 신속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패들도 자유롭게 탈착이 가능하여 게임에 따라 원하는 부위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를 잠깐 사용해본 후 급 지름신이 강림하여 다음날 주문, 그 다음날 배송을 받았습니다. 게이밍 패드에 투자하기에는 상당히 큰 돈을 선뜻 지출하긴 했지만 앞으로 오래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니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오래 쓸 물건은 좋은 걸로 장만하자는 평소 신조에따른 것이기도 합니다.

 

PC에서 사용할 물건이기 때문에 스팀 패드와 엘리트 패드 사이에서 고민을 했었습니다만, 스팀 패드는 7만원 정도로 역시 패드치고는 고가이면서도 사용할만한 물건이 못된다는 평이 있어서 엘리트 패드를 선택했습니다. 엘리트 패드는 돈값은 한다는 평이 많았기 때문이죠.

 

그러나 패드를 구매할 때 간과한게 있었으니, 통신 방식이 블루투스가 아닙니다. 그리고 PC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무선 리시버를 구입해야 합니다. 거기다가 무선 리시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윈도10 버전이 필수라고 합니다. 두 PC를 왔다갔다 하는 제 사용 환경 상 편히 쓰려면 무선 리시버가 두 개 필요하겠군요... 우선은 유선으로 쓰다가 기회가 되면 구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엑스박스 원 엘리트 컨트롤러 개봉기였으며, 사용기는 다른 포스트를 통해 전달 드리겠습니다.